[이승준 기자] 계묘년 검정 토끼의 해를 맞아 우리 전통 비단채색화를 뜻하는 진채(眞彩, Jin-chae) 기법으로 그린 다채로운 토끼 그림을 선보이는 '묘(卯)해, 진채!' 전이 이달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열린다.
진채를 연구하고 작업하는 사람들이 모인 단체인 진채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 89명이 참여해 우리 전통 진채 기법으로 제작한 토끼 그림을 선보인다.
출품작들은 모두 작가들이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 제작한 것들이고, ‘묘(卯)해, 진채!’라는 전시 제목도 참여 작가들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로 정했다.
진채연구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시 수익금 일부를 강북삼성병원의 ‘중증환자를 위한 뉴라이프(New Life) 의료지원 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 출품작들은 다음 달 28일까지 강북삼성병원 C동 1층 로비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서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