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미술관 개관 10주년 기념전 ‘3650 스토리지 - 인터뷰’
  • 이승준
  • 등록 2022-12-29 20:04:49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서울미술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주요 소장품을 대거 선보인 전시 '두려움일까 사랑일까'에 이어 두 번째 기념전 '3650 스토리지(Storage) - 인터뷰'를 내년 4월 16일까지 연다. 


이번 전시에선 코로나19가 유행하는 동안 동시대 예술가들이 겪었던 고뇌와 좌절, 그리고 이를 예술을 통해 회복한 이야기와 예술가의 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선보인다.


과거 서울미술관 전시에 참여했던 작가 가운데 48명이 참여해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영상, 일러스트 등 현대미술 전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 200여 점을 소개한다.


전시장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영감을 가져다주는 존재로 알려진 아홉 '뮤즈(muse)'를 차용해 구성했다. 미술관의 영문 표기인 'museum'의 어원에 '뮤즈가 모이는 곳'이란 뜻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관람객에게 새로운 영감을 가져다줄 아홉 개 공간으로 기획했다고 미술관 측은 설명했다.


국내 예술가뿐만 아니라 스페인의 다원예술가 하비에르 마틴(Javier Martin), 호주의 극사실주의 조각가 샘 징크(Sam Jinks) 등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해외 아티스트들의 작품도 소개한다. 미국, 호주, 스페인, 스위스, 영국,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개성 있는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깊이 있는 감상을 위해 매일 오후 2시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사전 예약이나 비용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고, 20명 이상 단체 방문은 별도 예약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전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개인 이어폰과 핸드폰을 지참하면 오디오 가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한국의 전통사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조선왕릉 이어보기더보기
 한국의 서원더보기
 전시더보기
 한국의 향교더보기
 궁궐이야기더보기
 문화재단소식더보기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