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은 이달 9일 전라북도 지역의 기초생활 수급 대상 독립운동가 후손 다섯 분을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 500만원(상품권)은 독립기념관이 지난 10월 실시한 현충시설 체험 박람회에서 2천여명의 참가자에게 모금한 것이다.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기초생활수급대상 독립유공자 후손 다섯 분을 대상자로 선정하고, 독립기념관 직원이 직접 방문하여 감사의 마음과 함께 전달했다.

현충시설 체험 박람회는 올해 10회를 맞은 현충시설 최대의 행사로, 지난 10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전국 38개 현충시설을 소개하는 전시와 체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2015년부터 참가자들이 모아주신 ‘나라사랑하는 만큼’의 참가비를 독립운동가 후손에 기부금으로 전달해 왔다. 그동안 총 1,773만원을 19분께 전달했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2022년 현충시설 체험 박람회에 참여했던 전국의 현충시설과 따뜻한 성금을 마련한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예우와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