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상과 염상섭, 윤동주 등 우리 근현대 문인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한국문학관과 삼성출판박물관, 영인문학관과 함께 준비한 이번 문학 특별전시에서는 청와대 인근에서 활동한 문인들의 작품 표지와 삽화 등을 선보인다.
나혜석이 그린 염상섭의 ‘견우화’ 표지 삽화와 이상이 삽화를 그린 ‘날개’,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표지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매일(평일 4회, 주말 6~7회) 전문 안내원이 작품을 해설하며, 현장 관람이 어려운 이들은 국립한국문학관 누리집(www.nmkl.or.kr)에서 가상현실(VR) 영상으로 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