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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바이오 합작사 설립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11-30 20: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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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홀딩스는 난치성 치과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하이센스바이오와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 오리온[이승준 기자] 오리온홀딩스가 난치성 치과 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하이센스바이오와 합작 투자 계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29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홀딩스 본사에서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대표, 박주철 하이센스바이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계약 체결식을 했다.


오리온홀딩스와 하이센스바이오는 각각 60%, 40%의 지분율로 치과 질환 치료제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회사 ‘오리온바이오로직스’(가칭)를 다음 달 중으로 설립한다. 사업 진행에 따라 자본금을 165억원까지 출자할 계획이다.


오리온홀딩스는 하이센스바이오가 보유한 시린이.충치.치주질환 등과 관련한 전문치료제 기술을 도입하고 아시아 시장에서 상용화를 위한 제품 개발과 임상 인허가를 추진한다. 향후 구강청결제와 치약 등 의약외품뿐 아니라 식품 소재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오리온그룹은 글로벌 식품·헬스케어 기업으로 제2의 도약을 선언하고 음료·간편대용식과 바이오 사업을 3대 신사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함께 합자 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를 설립하고 국내 바이오 기술의 중국 내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다.


박주철 하이센스바이오 대표는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에서 탄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한 오리온그룹과 협업하며 다양한 구강 건강 관련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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