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숙 기자] 전라북도 남원의 구서도역은 영화, 드라마 촬영지와 소설 혼불의 배경으로 쓰일 만큼 옛 정서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다. 현재는 폐역으로 기차가 다니지 않으며 관광지로만 활용되고 있다. 가을의 절정인 단풍이 진 상태라 다소 폐역만이 갖고 있는 쓸쓸함이 기차의 선로에 묻어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재 기차역이라는 구서도역은 역무역관사, 역장관사, 대합실 등으로 구성되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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