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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애국심은 어디에서 오는가
  • 이재윤 박사/중앙대학교 명예교수
  • 등록 2019-08-17 21:43:33
  • 수정 2019-08-17 21: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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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박사/중앙대학교 명예교수

# 작은 것에서 이루어진다.
 
광복 74주년을 맞이하여 우리는 광복의 기쁨을 안고서 너나 할 것없이 길거리에 뛰어나와 대한민국 독립 만세를 외친 선조들을 생각하며 독도수호국민연합, 독도시사신문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구국 대 연설회는 광복 74주년을 맞이하는 이때 참 의미가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크고 뜻 있는 행사를 함께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국심이 있는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우리가 태어나서 사는 곳이 고향이고 그 나라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졸업하며 세상을 알게 됩니다. 나라에 애국심이 있는 사람도 애국심보다는 나 살기에 바빠서 애국심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물론 세금을 잘 내고 국가가 하라는 대로 잘 하는 사람도 현대 생활의 애국자라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무엇인가 가슴이 뭉클하고 의혁심이 많은 사람도 있습니다. 나도 국가의 일원으로서 무엇인가를 누구나 할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 자유는 누구에게나 주어집니다. 그러나 사회가 잘 되고 국가가 미래로 가기 위해서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애국심을 갖고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애국심은 어디서 오는가? 애국심은 작은 곳에서부터 이루어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지 않고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것도 애국심이라고 생각 합니다. 남에게 선을 베푸는 것도 애국심이요 나타내지 않고서 작은 봉사, 큰 봉사를 하는 사람도 애국자입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독도에 성금하면서 말없이 독도를 지키는 지킴이 여러분도 진정한 이 시대에 애국자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말을 할 때는 좋은 언어를 써서 타인의 기분이 좋게 하는 것도 얼마나 좋은 일인가. 


다시 말해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것에서부터 애국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나라를 잃었을 때 독립 운동하는 애국자들이 참 많았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 도산 안창호 선생, 남강 이승훈 선생,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등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독립 운동하는 시대도 아니고 그렇다고 민주화 운동 하던 때도 아닌 아주 편히 생활할 수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 바른 교육을 시켜야 한다.
 
그럼 언제부터 애국심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어야 할까를 생각해 봅시다. 3.1운동 기념일을 맞이하여 초등학생 100명에게 애국가 가사를 써보라고 했더니 64명이 1절도 못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이라는 구절이 끝나자마자 가사를 더듬거리는 아이들이 속출했습니다. 요즘에는 조회도 없고 애국가를 잘 부르지 않으니 잘 가르치지도 않아 어린이들이 애국가가 4절까지 있는 것도 모르는 아이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어릴 때부터 사회와 국가가 무엇인가를, 나가서는 애국심을 조금씩 심어주면 그 아이들이 성장해서 다 애국자가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가르치지 않는 것 보다는 가르치는 것이 좋은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애국가를 가르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마음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바른 행동으로 바르게 커야 커서도 바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애국심은 국가가 잘해야 된다.
 
우리는 애국심이라는 말을 하면 국수주의자 취급을 받거나 정치권력, 기득권 세력을 옹호하는 것으로 치부되던 우울한 시대에 살았습니다. 그러나 애국심은 국민들 마음속에 언제나 흐르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얼마나 마음속에 애국심을 갖고서 바르게 살고 행동하는가가 어려워서 그렇지 애국심 자체는 얼마나 훌륭하고 좋은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애국심이 있는자는 나라를 걱정하고 사회를 걱정하는 즉, 지금 대한민국이 어디고 가는가!를 마음에 새기고 걱정하고 근심을 하게 됩니다. 


미국 대통령 캐네디는 “나라가 당신을 위하여 무엇을 해줄 것인가를 생각하라”고 말했습니다. 사회와 나라를 위하여 나의 개인 생활을 조금 희생하고 목숨을 바치는 시대는 지나간 옛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국가의 한 구성원으로 지나친 나의 고집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서 조금 양보하는 것이 애국심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나라의 장래, 미래를 생각하는 자세, 조금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자세, 스스로를 책임지는 자세, 새로운 노력과 시작이 바로 애국심에 가깝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으로부터 애국심이 사라진 나라에 무슨 희망과 미래가 있겠습니까!
 
정치와 리더십이 분명해야 합니다. 국가가 확실한 미래의 청사진을 보여주고 그것을 위해 부정부패가 없이 청사진대로 간다면 국민은 자연적으로 애국자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국민에게는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경제 질서가 잘 운영되어 국민의 생활이 안정되면 애국심이 더 발현되기 마련입니다. 정부에서 국민이 배부르게 생활 할 수 있도록 경제지표를 바로 잡고서 누구나 노력하면 잘 살 수 있는 시대가 이루어져야 애국심도 더 갖게 되지 않겠습니까!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경제학자들의 충언을 잘 듣고 국민들이 무엇을 원하는가를 깊게 관찰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치를 잘 해나가야 됩니다. 나에게는 애국심이 있으나 정부에서 바르게 하지 못하면 그 애국심은 불만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 것을 정부는 명심해야 될 것입니다.


# 내 생활을 잘하면 애국자이다.
 
어떤 사람들은 애국심이라 말하면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조금 깊이 생각하면 국민 모두가 다 애국자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국가에 세금을 잘 내고 정직하게 생활하면 그 돈으로 국가가 유지되는 것 입니다. 그래서 국가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공무원과 국회의원 모두가 국민의 세금으로 그들이 우리 대신 정책을 결정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세금을 내고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자가 애국자이고 남을 탓하지 않고 내 탓으로 돌리고 이해하고 상대를 존중하고 함께하면 나의 이기적 고집도 점차적으로 가라앉고 남에게 배려하면서 생활하는 자가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항상 어디에 가서 당당한 사람이 바로 애국자의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애국심을 갖고 있는 지도자층의 사람도 진실하고 정직하지 못하면 안 됩니다. 또한 국민만 진실하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지도자들이 진실해야만 합니다. 소위 윗사람들이 진실하지 못하다면 대다수의 사람들도 애국심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 애국심도 생활에서 온다.
 
애국심이 있는 사람은 먼저 진실하게 생활을 해야 됩니다. 지도자부터 국민모두가 진실해야 합니다. 지도자가 국민에게 진실한 마음을 먼저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성실함을 말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국민이 애국심을 갖고 있다 해도 국민의 애국심이 반론자가 될 수가 있습니다. 모두가 성실하고 진실해야 애국심이 살아 움직일 수가 있습니다. 애국심은 작은 것부터 실천할 때 나옵니다. 우리 자유민주주의는 정직하게 정치하는 것이 보일 때 5천만 국민 모두 애국자가 될 수 있습니다.


# 현대판 애국자
 
21세기 애국자는 성실, 근면, 정직하게 자기 생활을 열심히 잘하는 사람이 현대를 살아가는 애국자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러니 5천만 국민 모두가 애국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터 인성교육을 잘 시켜 선과 악을 잘 구분할 수 있는 분별력을 바르게 교육시켜 그들이 어른이 되고 청년이 되었을 때 “아! 내가 대한민국에서 교육을 잘 받아 세계 어느 나라 사람보다 도덕적이고 진실하며 성실을 잘 배웠구나” 하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기성세대들이 할 일입니다. 


정부가 바르게 교육시켜 마음속 깊이 국가를 이해하고 조국을 위하여 바르게 나의 생활을 그 어떠한 사람보다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들이 마음에 조국의 애국심을 심어나갈 때 우리는 4만불 시대를 사는 성숙한 나라, 성숙한 국민이 되어 세계에서 제일가는 애국 시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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