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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안녕, 서계동’ 한여름밤의 작은극장 개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8-14 16: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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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국립극단(예술감독 김광보)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국립극단 야외 공연장, 스튜디오 둘, 소극장 판 등 국립극단의 다양한 공간에서 한여름밤의 작은극장을 개최한다.


한여름밤의 작은극장은 어린이.청소년이 연극을 일상에서 마주할 기회를 제공하는 소규모 이동형 공연을 개발해 무대에 올리면서, 어린이.청소년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2013년에 처음 시작돼 올해 7번째를 맞았다. 올해는 ‘안녕, 서계동’이라는 주제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돼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올해는 창작극 ‘[   ]를 기다리며’ ‘리베의 색은 빨강’ ‘네발로 걷는 친구’ ‘이 세상 말고’ ‘헨젤과 그레텔 인 서커스(Hansel and Gretel in Circus)’ 5편과 초청작 ‘그림자인형극으로 만나는 창부타령’ ‘깨진 손톱’ ‘돈키혼자’ ‘돌부처와 비단장수’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벌레가 된 소년’ ‘손순례 여사를 소개합니다’ ‘재주 있는 처녀’ ‘할아버지의 창문’ 9편이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아주작은극장에서 ‘인어공주’ ‘단춤’ ‘작은광대 우주극장 ‘탈이야기’ ‘허둥의원’ 4편을 만날 수 있고, ‘큰 인형 퍼포먼스 안녕, 씨앗씨’와 히스토리 극장 등이 마련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특별히, 초청작 9편은 지난 10년간 한여름밤의 작은극장에서 공연을 펼친 작품들로 채워졌고, 히스토리 극장은 2013년부터 창작자들이 공연을 만들어 온 과정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로 한여름밤의 작은극장의 지나온 길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2022 한여름밤의 작은극장은 공연을 연습하는 스튜디오와 사람들이 오르내리는 계단, 나무 아래, 무대제작소, 국립극단의 앞 마당 등 원래는 극장이 아니었던 공간이 등나무 극장, 동그라미 극장, 블록블록 극장, 작은숲속 극장 등 작은 무대로 새롭게 변모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축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 국립극단의 보유 물품과 2019년 한여름밤의 작은극장 제작물 및 객석을 최대한 재활용했다.


김성제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장은 “국립극단 실내외 공간을 공연장으로 디자인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키 위한 것"이라면서, “오랜만에 열리는 한여름밤의 작은극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연극을 경험하고 즐기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동그라미 극장에서 진행되는 ‘큰 인형 퍼포먼스 안녕, 씨앗씨’ ‘돈키혼자’와 게릴라 공연 ‘돌부처와 비단장수’ ‘재주 있는 처녀’, 아주작은극장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관람 가능하다. 그 외 11편의 공연은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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