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청년과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구 등 사회배려계층에 대한 전세보증 보증료 할인을 오는 12일부터 10%p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는 3차 비상경제 민생회의 후속조치로서, 최근 청년과 신혼부부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깡통전세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정부의 임차인 보호 정책을 지원키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저소득가구, 신혼부부, 다문화 가구, 노인부양 가구와 장애인 가구 등에 적용한 보증료 할인율은 현행 40%에서 50%로 확대되고 저소득청년, 신혼부부 가구의 할인율을 현행 50%에서 60%로 확대된다.

HUG는 보증료 할인이 확대되면 청년과 신혼 부부의 경우 최대 6만 2,000원 정도를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어서 사회배려계층의 주거비 부담 완화와 보증가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