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오롱제약, 스페인 손발톱 무좀 약 국내 독점 판매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2-06-03 10:00:04

기사수정


[우성훈 기자] 코오롱제약(대표 전재광)은 지난 3월 스페인 피부과 제약사 Almirall(알미랄)사와 ‘손발톱 무좀 치료제 테르비나핀 네일라카’의 국내 판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코오롱제약은 Almirall(알미랄)사로부터 완제품을 수입해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를 하게 됐다. 


해당 성분 Terbinafine(테르비나핀)은 손발톱 무좀 경구치료제 중 가장 효과가 우수하다고 알려진 gold standard(골드 스탠다드)로, 직접 손발톱에 도포 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별도의 사포질 없이 용기 뚜껑에 부착된 일체형 브러쉬를 이용해 편하고 직관적으로 환자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독자적인 노하우를 통해 손발톱 투과율을 높인 동시에 오랫동안 약물이 손톱에 머무르게 해 첫 한 달 동안 1일 1회 도포한 후에는 1주일에 1번만 도포해 환자들에게 사용상 편의성을 제공하고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발톱 무좀 치료제 테르비나핀 네일라카’는 현재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총 19개국에서 허가돼 판매되고 있다.


코오롱제약 염승환 개발본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임상 효과가 우수하고 장기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손발톱 무좀 외용 치료제를 국내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용법과 사용기간 측면에서 환자의 편의성을 대폭 증가시킨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코오롱제약의 피부과 주력 제품들 중 하나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경제일반더보기
 기업·산업더보기
 금융더보기
 부동산더보기
 뷰티더보기
 바이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