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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오브 포켓팅’, 다음 달 14일 개막...김지철.김주연.마현진.강은나 출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3-19 18: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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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우란문화재단 기획공연.연극열전9 첫 번째 작품

우란문화재단[이승준 기자] 피지컬 시어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The Nature of Forgetting)이 우란문화재단과 연극열전의 공동제작으로 오는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된다.


2017년 런던 초연 당시 ‘삶의 축복으로 가득 찬 움직임’이란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2019년 우란문화재단과 연극열전의 초청공연 역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국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번 프로덕션은 연출가 기욤 피지(Guillaume Pigé), 작곡가 알렉스 저드(Alex Judd) 등의 오리지널 영국 프로덕션 시어터 리(Theatre Re)의 창작진과 한국 배우 및 연주자 그리고 초청공연을 함께했던 국내 스태프들이 참여한다.


‘네이처 오브 포겟팅’은 조기치매로 기억이 얽히고 그조차 점점 잃어가는 한 남자의 삶을 통해 사랑과 우정, 만남과 헤어짐, 삶과 죽음의 과정들 속에 ‘기억이 사라지는 후에도 마지막까지 남게 되는 무언가’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낸다. 


네 배우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피아노와 바이올린, 퍼커션, 루프스테이션을 연주하는 2인조 라이브 밴드의 음악은 완벽하고 섬세한 앙상블로 황홀한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라지는 기억의 조각들 속에서 혼란을 겪는 남자 역은 뮤지컬 ‘팬레터’ ‘판’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 등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온 배우 김지철이 맡는다. 그의 딸과 아내 역에는 연극 ‘템플’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뮤지컬 ‘뱀파이어 아더’ ‘데미안’ 등에서 풍부한 감성과 폭발적인 에너지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배우 김주연이 참여한다.


‘환상동화’ ‘템플’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등에서 이미 탁월한 신체 능력을 인정받은 배우 마현진과 연극 ‘죽고 싶지 않아’, 무용 ‘변신’, 서커스 ‘모두스비벤디’ 등 다양한 장르의 언어를 섭렵한 배우 강은나 역시 작품 속 다양한 역할을 연기한다.


영국과 한국 프로덕션의 협업을 통해 최초의 라이선스 공연으로 만들어지는 이번 공연은 다음 달 14일부터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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