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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31회 현대음악축제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3-13 09: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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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생 200주년 세자르 프랑크와 프랑키스트


[이승준 기자] 세자르 프랑크(César Franck, 1822-1890)는 1822년 12월 10일 벨기에 리에주 독일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근대음악의 초석을 다진 그는 올해로 탄생 200주년을 맞는다. 그를 잇는 제자들을 프랑키스트라고 한다. 가브리엘 피에르네(1863-1937)가 그 중 하나다. 


(사)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31회 현대음악축제는 가브리엘 피에르네(G.Pierné, 1863∼1937)의 소품들과 함께 세자르 프랑크를 재평가하고 그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펼쳐 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은식과 피아노 김정선이 피에르네의 세레나데(Serenade)를 연주하고, 다음 곡인 콘서트용 솔로곡 (Concertpiece Op.35)는 바순 장명규, 피아노 김정선이다. 


첼리스트 김호정과 피아니스트 신상진이 세자르 프랑크의 첼로소나타 A장조 중 1악장을 선보인다. 이어 피아노3중주 4번 b단조(Piano Trio No.4 in b minor Op.2)는 바이올린 김은식, 첼로 김호정, 피아노 김정선이다. 프랑크의 멜랑콜리(Melancolie)는 바이올린 김은식, 피아노 김정선 듀오로 감상한다. 


세자르 프랑크의 대표곡으로 사랑받는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은 테너 강무림, 첼로 김호정, 피아노 김정선이 무대에 올린다.    

  


피아니스트 신상진과 송영민의 두 대의 피아노로 준비한 공연의 마지막 곡은 세자르 프랑크의 교향적 변주곡(Variations Symphoniques)이다. 


1986년에 창단된 한국페스티발앙상블은 국내외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50명의 세대를 아우르는 연주자들로 구성이 탄탄하다.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현대작곡가들의 음악축제를 꾸준히 이어와 올해로 서른 한번째를 맞이한다. 


현악, 관악, 타악기, 건반악기, 성악 등 다양한 실내악의 묘미를 들려줄 수 있는 구성으로 어떤 곡이라도 실내악 편성이 가능한 악단이다. 여름축제, 드라마음악회, 현대음악축제, 못말리는 음악회 등 참신한 기획공연들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제31회 현대음악축제, 탄생 200주년 세자르 프랑크와 프랑키스트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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