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전을 1개월 연장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7일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3일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을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전시 기간을 다음달 13일까지 1개월 연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건희컬렉션 기증의 의미를 살리고자 온라인 예약이 어려운 노년층에 별도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195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온라인 취약 노년층 특별 관람은 14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매일 1회차(10시~11시)에 진행된다. 미술관 홈페이지 사전 예약 시스템에서 7일 오전 9시부터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본 회차는 노년층 전용으로 운영되며 방문 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원활한 관람지원을 위해 오디오가이드 기기 무상대여 및 큰글씨 설명서 등 관람보조 자료도 지원한다.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은 지난해 7월 21일 개막한 이래 올해 2월 28일까지 8만 여명이 관람하면서 국민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코로나19 감염병 대유행 가운데 국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회차별 관람을 운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