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연극 ‘낮은 칼바람’이 출연 배우들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전면 취소됐다.
극단 ‘TEAM 돌’은 20일 “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두 차례에 걸쳐 확진자가 발생해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극단 측은 지난 16일 배우 2명이 확진돼 당초 18일이었던 개막을 22일로 연기했으나, 20일 배우 1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공연을 전면 취소했다. 대신 오는 27일 공연 영상을 촬영해 추후 네이버TV를 통해 방영할 예정이다.
‘낮은 칼바람’은 일제강점기 만주로 이주한 조선인들의 굴곡진 삶을 다룬 작품. 20년간 배우로 활동해온 신안진이 외조부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대본을 썼다. ‘공연예술창작산실-올해의 신작’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