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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공연
  • 민병훈 기자
  • 등록 2019-07-21 21: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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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이 다음 달 8일부터 18일까지 2019 예술의전당 가족 오페라 시리즈로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CJ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민병훈 기자] 예술의전당이 다음 달 8일부터 18일까지 2019 예술의전당 가족 오페라 시리즈로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CJ 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투란도트는 칼라프 왕자가 투란도트 공주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면서 사랑과 희망, 희생을 일깨워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푸치니가 교통사고 후유증과 후두암 투병 중에 혼신의 힘을 다해 작곡한 최후의 작품으로 푸치니는 끝내 투란도트를 완성하지 못한 채 숨을 거뒀다. 푸치니가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은 젊은 작곡가 프랑코 알파노가 완성했다. 


1926년 4월 라 스칼라 극장에서의 초연 당시 지휘를 맡은 토스카니니는 3막 류의 죽음 후 “푸치니가 작곡한 부분은 여기까지입니다”라면서 연주를 멈췄다. 중간에 공연이 끝났음에도 관객들은 큰 감동을 받아 공연은 대성공을 거뒀다. 


매혹적이면서도 잔혹한 카리스마로 세상을 공포에 떨게 하는 투란도트 역에는 유럽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소프라노 이윤정과 최근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의 ‘나비부인’에서 절창으로 호평 받은 소프라노 이다미가 출연한다. 


고난도의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소화할 칼라프 왕자 역에는 독일 도르트문트 오페라극장을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활동 중인 테너 이정환과 한국의 대표 칼라프로 평가받는 테너 한윤석이 출연한다.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희생을 마다않는 류 역에는 소프라노 김신혜와 신은혜가 출연하고, 극을 이끌어가는 핑, 팡, 퐁은 바리톤 김종표, 테너 김재일, 테너 노경범이 맡는다. 티무르 역에 베이스 김철준, 알툼 역에 테너 전병호, 만다리노 역에 테너 김경천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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