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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윤현정, 오는 20일 'sympathisch' 독창회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2-02-06 17: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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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소프라노 윤현정 독창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독창회는 소프라노 윤현정의 3번째 독창회로 4년 만에 열리고, 관객들에게 ‘sympathisch’ 공감, 호감, 교감이라는 부제로 진행된다.


소프라노 윤현정은 “지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분이 고통받으셨고, 문화 예술계에 종사하시는 분들 또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지만 독창회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위로와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창회에서 선보일 레퍼토리는 소프라노 윤현정의 풍부한 음색과 서정적이고 음악적인 피아니스트 정호정의 피아노 소리와 함께 잘 드러낼 수 있는 곡들이며 클래식컬 기타 정승원의 반주로 선보일 이색적인 노래도 준비했다.


슈만의 부인이었던 클라라 슈만의 연가곡 6개와, 후기 낭만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시기의 유명한 작곡가인 알반 베르크의 초기 7개의 가곡들을 1부에 노래하고, 2부 첫 스테이지에선 브라질의 작곡가 에이토르 빌라로보스의 이색적인 노래 두 곡을 클래식 기타 반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뿔랑의 프랑스 연가곡 2개를 선보이고, 마지막으로 20세기 영국 작곡가인 로저 퀄터의 영어 가곡들까지 총 24곡을 노래한다.


소프라노 윤현정은 “관객들도 함께 노래를 공감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독창회의 부제를 ‘sympathisch’로 정했다"면서, "독일어로 sympathisch는 ‘호감이 가는’이라는 뜻도 있지만 ‘공감을 하는, 교감을 하는’ 뜻이 있기에 부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프라노 윤현정은 선화예술중, 고등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에서 Lied und Oratorium, 그리고 비엔나시립음대에서 Opera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독일 Bamberg에서 LaBoheme의 Musetta 역으로 유럽에 데뷔했고, 이후 Neue Oper Wien 소속으로 다양한 무대를 통해 개성 있는 연기와 풍부한 표현으로 관객을 사로잡으면서 유럽의 독일, 오스트리아 등에서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서울시오페라단과 Gianni Schicchi, 국립오페라단과 Rusalka, 대구오페라하우스 기획공연 Turandot,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오페라 Die Zauberflote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그 외에도 Cosi fantutte, Don Giovanni, La traviata 등의 수많은 작품으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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