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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 이야기 4] 보석을 품은 유리궁전 '익산역'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10-24 12:06:25
  • 수정 2024-03-23 01: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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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에서 가장 바쁜 역

현재의 익산역 

[박광준 기자] 익산역은 과거 이리역으로 불리던 역으로 1912년 3월 6일 호남선 및 군산선 개통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호남선, 전라선, 장항선이 만나는 곳으로 호남의 가장 바쁜 역이다. 


1977년 11월 11일 이리역 폭발사고 1년 후인 1978년 11월 10일 역사가 신축됐다. 1995년 익산군과의 통합으로 지역명이 익산으로 바뀌면서 역명도 익산역으로 변경됐다. 2014년 11월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신재생 에너지 설비를 갖춘 현대식 선상역사로 다시 태어난 역사는 익산의 상징의 보석을 품은 유리 궁전으로 불린다. 


구 이리역/자료사진1977년 11월 11일 이리역 폭발사고 현장/자료사진# 지역 이야기

-아픈 기억을 안고 미래로 세계로




익산역은 1950년 한국전쟁 미군의 오폭사고와 1977년 화물열차 폭발사고 등 아픈 기억을 가진 공간이다. 동시에 익산역은 일찍이 1920년 호남선에서 가장 많은 여객을 취급했고, 화물의 경우도 목포에 이어 2위를 기록했던 주요 역사로 성장하게 됐다. 1936년 지어진 옛 익산역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이었던 모더니즘 경향이 반영된 현대적 건축물로 우리나라 철도건축의 선구자적 역활을 했다. 대한민국 철도의 중요한 축이나 대표적인 문화관광의 역으로 성장한 익산역은 유라시아 대륙철도 연결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사진-박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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