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배우 이순재.신구.손숙.박정수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2릴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개막하는 연극 ‘장수상회’로 무대에 돌아온다.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연극으로, 2016년 초연 이후 세 번의 공연과 국내 50여 개 도시 투어, 미국 로스앤젤레스 공연 등을 통해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명연기로 20만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작품은 노련에 싹트는 풋풋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배려심과 다정함은 부족해도 속정 깊은 성칠이 자신이 근무하는 장수상회 옆집에 생긴 꽃가게의 금님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로맨스 속에 감춰진 예상치 못한 반전을 통해 눈물과 감동을 함께 전한다.

배우 이순재.신구가 성칠 역을, 손숙.박정수가 금님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을 위해 무대 세트를 새롭게 단장하고 영상을 통한 다양한 공간 표현을 가미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한편, 서울연극제 연출상, 오늘의 극작가상 등을 수상한 연출가 정범철이 창작진으로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