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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문화재단-인천문화예술회관-서구문화재단, 공동 제작 위한 MOU 체결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8-28 23: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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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아트센터 전경 

[이승준 기자] 인천 최초로 3개 공공 문화예술기관(부평구문화재단-인천문화예술회관-서구문화재단)이 공동 제작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1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의 지원을 토대로 인천을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과 부평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부평구문화재단, 최근 인천 서구에 청라블루노바홀을 개관한 서구문화재단은 각 기관이 가진 기획 노하우로 완성도 높은 공연을 공동 제작, 인천관객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인다.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임을 감안해 27일 비대면 방식으로 대체해 진행됐다. 공연의 제작을 추진함에 있어 세 기관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원활한 업무 이행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야경 전경 세 기관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인천의 지역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인천 출신 김애란 작가의 소설 '달려라, 아비'를 연극으로 각색해 선보인다. 남편의 부재 속에서도 택시 운전을 하면서 자식을 길러낸 어머니와 자기연민에 빠지지 않고 긍정적인 삶을 그려내는 딸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원작이 갖고 있는 메시지를 잘 표현키 위해  친여성 이미지와 현대적 가족관을 조명하는 작품성을 추구하고 있다. 뮤지컬 '페스트'를 제작한 경험이 있는 ㈜스포트라이트가 협업해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인천의 대표 공공 문화예술기관들이 최초로 공동 제작에 참여한 만큼 앞으로 지역 문화진흥과 예술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한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관 간에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공연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를 공동으로 창작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따뜻한 감동과 함께 관객들에게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할 연극 '달려라, 아비'의 출연진은 9월 초에 공개된다. 공연은 10월 22일과 23일 인천 서구 청라블루노바홀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5일과 6일 부평아트센터, 그리고 11월 12일과 13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총 9회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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