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는 6일 오후 3시 유네스코회관에서 양 기관 공통 현안 및 관심사에 관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연구사업 및 현안과제에 대한 상호자문, ▲ 미디어.정보리터러시(MIL) 관련 공동 홍보 및 캠페인 추진, ▲ 유네스코한국 위원회 지식정보 자원의 디지털화 사업 지원 및 결과물 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미디어.정보리터러시(MIL)’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전개하고자 하는 아태지역 대상 글로벌 미디어.정보리터러시(MIL) 캠페인을 양 기관이 공동 캠페인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국립중앙도서관의 국내외 도서관 네트워크를 이용해 캠페인을 확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 기관에서 추후 미디어.정보리터러시에 관한 연구사업 추진 시 연구방향을 상호 자문하는 방식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는 중요자료를 더욱 많은 국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식정보자원 공유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동 사업의 연장선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역대 발간물 중 원자료의 훼손 우려가 높거나 활용성이 높은 자료를 우선 대상으로 디지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화된 자료는 국립 중앙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서비스하고 자료 소장기관에도 제공해 체계적 보존과 활용이 가능토록 협력할 예정이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우리관은 미디어.정보리터러시(MIL) 역량 강화 및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국민께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또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협력해 다양한 국민의 수요에 맞춰 누구나 손쉽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