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 쇼케이스 이미지/사진=샘컴퍼니

[민병훈 기자] 국내 초연을 앞둔 브로드웨이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이 오는 7월 2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에서 ‘스페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재즈 그루브 가득한 극중 넘버 시연, 비하인드 영상 공개, 김문정 음악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토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이야기를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에게 전할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네이버TV와 V 라이브 뮤지컬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시티 오브 엔젤’은 194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자신의 탐정소설을 영화 시나리오로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 스타인과 그가 만든 시나리오 속 세계의 주인공 스톤을 교차시키면서 이야기를 펼쳐가는 블랙 코미디 누아르 장르의 극중극 뮤지컬이다. 

1940년대 할리우드에서 유행한 영화장르인 필름 누아르와 팜므파탈적 요소가 가미돼 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현실과 영화 속 세계를 교차시킨 영화 기법을 활용한 영상미,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곡가 사이 콜먼의 화려한 스윙재즈 넘버가 인상적인 작품이다.

이번 국내 초연에는 최재림, 강홍석, 이지훈, 테이, 정준하, 임기홍 백주희, 가희, 리사, 방진의, 김경선, 박혜나 등이 출연한다. 본 공연은 오는 8월 8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