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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제, ‘아이 러브 콘트라베이스’ 앨범 발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5-02 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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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제/소니뮤직 제공

[이승준 기자]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성민제가 클래식 명곡들을 한 장의 앨범에 담았다.

소니뮤직은 성민제가 30일 5집 앨범 ‘아이 러브 콘트라베이스(I Love Contrabass)’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성민제는 다른 악기에 묻혀 빛을 보지 못한 콘트라베이스를 독주 악기의 자리에 올려놓은 아티스트로 클래식과 재즈, 현대음악을 넘나들면서 새로운 레퍼토리의 지평을 열고 있다. 10대에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국제 콩쿠르와 러시아 샹트 페테르부르크 쿠세비츠키 콩쿠르를 석권했고, 2009년에는 권위의 클래식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DG)을 통해 성공적 데뷔 앨범을 선보였다.

이후 콘트라베이스 한계에 도전한 2집 ‘언리미티드’(Unlimited)를 출시, 2019년에는 콘트라베이스 레퍼토리를 확장키 위해 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 아름다운 로즈마린 등 크라이슬러의 곡이 재탄생한 ‘더블 베이스 플레이즈 크라이슬러(Double bass plays Kreisler)’ 4집 앨범을 발매했다.

소니뮤직은 “이번 앨범에서도 바이올린과 첼로처럼 콘트라베이스를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성민제의 고민이 녹아있다”면서, “모든 플레이리스트는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비롯해 바흐 G선상의 아리아, 드뷔시 달빛 등 익히 잘 알려진 클래식으로 구성, 콘트라베이스 특유의 저음으로 풀어내면서 색다른 편안함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피아니스트 임현진이 협연했다.

성민제는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6월 6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앨범 발매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성민제가 음악감독으로 있는 클라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올라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로 대중에게도 알려진 신동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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