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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도(三多島) 이야기(6) 상흔(傷痕) 이 남아있는 알뜨르 비행장!
  • 양승천 기자
  • 등록 2020-12-03 14: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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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뜨르 비행장  비행기 격납고 단지

[양승천 기자] 애초 알뜨르 비행장은 제주도민들이 대를 이어 농사를 짓던 농지 겸 목초지 였다. 일제 강점기 일본 조선군(日本 朝鮮軍)이 모슬포 주민들을 동원해 1920년대부터 1930년대 중반까지 군용 비행장으로 건설했고 20개의 격납고가 세워졌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하면서 본격적으로  전초기지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약 700km 떨어진 중국의 도시인 난징(南京)을 폭격키 위해 오무라 해군 항공대의 많은 전투기가 출격했다. 중일전쟁 기간중 2차 공사를 통해서 규모는 40만 평으로 확장됐다. 그러나 1938년 11월에 일본군이 중국(中國)상하이를 점령하면서 오무라 해군항공대는 중국(中國) 본토로 옮겨졌고 이에 따라 알뜨르 비행장은 연습비행장이 됐다. 


지금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송악산(松岳山) 근처에는 2차 대전 당시 일본군들이 제주도민을 강제 동원해 건설한 전투기 격납고. 비행장, 관제탑, 대공포진지, 지하벙커. 비행기 활주로.군인병영터 등이 보전돼 있고, 비행장, 관제탑, 대공포진지, 격납고 등을 견학할 수 있다. 


또한인근 4.3유적지 및 송악산 일본군 해안절벽 진지동굴과 함께 일본군 전쟁유적 및 우리나라의 비극적인 현대사의 유적을 체험할 수 있다.


비행기 격납고

알뜨르 비행장 관제탑(소)

섯알오름 대공 곡사포 진지

알뜨르 비행장 활주로

알뜨르 비행장 지하벙커(작전 지휘소)

병사들 생활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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