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 기자]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세종문화회관이 함께 연 ‘아트 펀드레이징 피칭데이’에서 스타트업 에피파니모먼츠의 최유정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씨는 세종문화회관 아카데미, 공연 MD를 제공해 20~30대 후원 회원을 유치하는 영피플멤버십을 제안했다. 상금은 100만원이다.
우수상은 관람객 대상 체험 프로그램과 모금을 결합한 ‘빌드 어 컬처’를 제안한 부평구문화재단 성채은씨와 카카오프렌즈와 함께하는 세종문화회관 파이프오르간 구하기 프로젝트를 발표한 사운드랩 유요한씨가 차지했다. 수상금은 각 50만원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단체의 특성에 맞는 기부와 후원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예술경영아카데미 ‘아트 펀드레이저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수강생들이 예술 분야에 특화된 전문 펀드레이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3개월 간 후속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그 동안의 교육이 이론적인 부분으로 제한돼 있었지만 이번 현장 경험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