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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광고 표준 담뱃갑 도입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05-21 22: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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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금연종합대책 발표
정부가 흡연을 부추기는 분위기를 근절키 위해 표준담뱃갑 도입 등을 포함한 금연종합대책을 내놨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박광준 기자] 정부가 흡연을 부추기는 분위기를 근절키 위해 표준담뱃갑 도입 등을 포함한 금연종합대책을 내놨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담뱃갑 면적의 75%를 경고 그림.문구로 채우고, 오는 2022년에는 모든 담뱃갑 디자인을 통일한 이른바 표준담뱃갑을 도입키로 했다.


표준담뱃갑이란 경고 그림.문구 외에 글자 크기나 글씨체 등 모든 디자인 요소 표준화한 담뱃갑으로, 담배 회사의 담뱃갑 광고를 원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정부는 또 공중이용시설 내 실내흡연실을 오는 2025년까지 모두 폐쇄하고, 길거리에서의 무분별한 흡연을 막기 위해 실외 흡연 가능 구역을 전국적으로 1만 개 설치키로 햇다. 


니코틴 함유제품은 ‘담배’로 규정하는 등 유사담배 관리는 강화하고, 전자담배 흡연 시 사용하는 ‘흡연 전용기구’에도 경고그림을 부착해 담배에 준하는 규제를 적용키로 했다.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신종담배 출연으로 더욱 강력한 금연정책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비가격 정책을 한층 강화해 담배종결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표준담뱃갑 도입과 가향물질 첨가 금지 등 정부 주요 정책은 국민건강증진법, 담배사업법 등 개정이 필요해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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