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베트남 옥에오 유적에서 나온 매장용 항아리. 화장한 어린이 뼈를 담는 용도로, 동남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얼굴을 표현한 사례로 전한다./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민병훈 기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한국인에게는 생소한 옥에오 문화를 다룬 특별전 ‘베트남 옥에오 문화 - 고대 해상 교역의 중심 옥에오’를 21일 시작했다.
베트남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옥에오는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를 터전 삼아 1세기부터 7세기까지 발전한 고대 문화로, 물길로 동서양과 교역한 상업도시이자 물류 집산지이다. 또 중국 사료에 등장하는 부남국(扶南國) 항구도시로도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