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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김용모, 밝고 희망적 메시지 가득한 작품으로 ‘또 다른 시작’ 개인전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04-09 02: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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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혼합재료 사용해 자연, 정물, 풍경 등의 이미지를 화려한 색감으로 채색, 강한 인상을 주는 작품들로 감동을 선사하는 서양화가 김용모 개인전이 8일부터 이달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인사아트프라자(관장 허성미) 4층에서 ‘또 다른 시작’을 개최한다.  


초록, 파랑, 노랑, 흰색 등 원색적인 채색으로 자연, 연꽃, 수련, 화병속의 꽃을 화면 가득 담아 아련한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두꺼운 채색의 재질감이 프레임 속 이미지를 더욱 부각해 강한 인상을 심어 준다.


김용모 작가는 중견작가들의 모임인 인사동 사람들 대표를 역임하면서 미술의 중심 인사동을 무대로 연 4회 ~ 5회 단체 전시회를 기획 진행해 한국 미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고, 신진 작가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김용모 작가의 그림 특징은 색을 두껍게 사용해 선과 면이 굵고 강열하여 메시지 전달력이 좋다. 



이번 전시 작품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 그리고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일부를 극대화 한 이미지로 감상자들에게 편안함과 재미를 선사하고, 그림의 내면에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사랑의 메시지가 잠재돼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연못이 테마가 되는 작품명 ‘사는 이야기 - 행복의 노래’는 연못 위의 수련과 연꽃 통해 행복과 축복을 이야기 하고 삶의 평온함으로 연결해 행복의 순간을 맞고자 하는 작가의 착한 심성을 만날 수 있다. 화병속의 꽃 그림은 인간의 순수함을 꽃의 향기로 담아 행복의 순환을 염원했고,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그림 매개체 대화하고 공감으로 이끌어 관람객과 함께 즐거움을 찾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서양화가 김용모 작가는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봄의 기운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작품으로 서로가 추구하는 행복의 소중함을 느껴 보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 각자의 복합적인 감정을 존중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어 관람객은 휴식을 얻고, 전시를 통해 생기는 새로운 아이디어는 향후 작품에 반영되어 작가로서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용모 작가는 서울, 뉴욕, 도쿄 등에서 56회의 개인전을 실시했고, 2016년 리우 올림픽 초청작가 선정, 2017년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2018년 세계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한 경력과 현재는 (사)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 인사동아트페어 운영위원장, 예술의전당 미술관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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