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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장 특유의 섬세한 감동과 재미 선사”
  • 김진성 기자
  • 등록 2019-05-13 20: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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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 후기 판소리 소설, 오페라를 만나다. 오페라 ‘배비장전’
사단법인 더뮤즈오페라단(단장 이정은)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창작오페라 ‘배비장전’을 공연한다.


[김진성 기자] 사단법인 더뮤즈오페라단(단장 이정은)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창작오페라 ‘배비장전’을 공연한다.


‘배비장전’은 조선의 기녀 애랑이 뒤집는 세상의 위선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조선후기부터 내려오는 판소리 소설 ‘배비장타령’을 오페라로 재해석했다. 2015년, 제1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페스티벌 개막공연으로 선정돼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 된 후,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을 거쳐 2016년,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두 번째 무대를 올렸다. 연극의 전달력을 더해 창작오페라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평을 받은 오페라 ‘배비장전’은 제9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창작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무대를 옮겨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상연되는 이번 공연은 ‘2019제10회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소극장부문 참가작으로, 기존의 대극장 공연에서 소극장 공연으로 각색돼 보다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무대를 표현한다. 


이번 공연에는 초연부터 함께한 염현준(바리톤), 이정신(소프라노), 윤주현(테너)이 배비장, 애랑, 방자를 맡아 잘 짜여지고 성숙한 무대를 만들고, 오디션을 통해 새로 합류한 이태영(바리톤), 이현주(소프라노), 위정민(테너)이 생동감 넘치고 신선한 무대를 만든다. 


이들 외에도 여러 무대에서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이 출연하여 음악성을 더욱 강화하고, 기존 오페라와 차별화된 재미있는 스토리로 온 가족과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예술총감독 이정은, 작곡 박창민, 대본 강문숙, 제작연출 김태웅, 지휘 이경민이 맡았고, 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한다. 


한편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는 사단법인 더뮤즈오페라단(단장 이정은)은 오페라의 대중화에 앞장서면서 오페라 ‘배비장전’을 비롯해 ‘뉴러브스토리’ ‘치즈를 사랑한 할아버지’ ‘스타구출작전’ ‘러브배틀’ ‘마일즈와 삼총사’ ‘피노키오’ 등을 제작,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오페라 제작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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