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하나 없는
매끈한 나뭇잎보다
벌레 먹어 상처가 생긴
낙엽이 더 예쁘듯
남을 먹여가며 살아온
흔적이 더 아름답지.
인생도 똑같아!
상처 없는 손보다
희생으로 주름진 거친 손이
더 아름답고
고귀하지.
2020. 1. 10
# 소정 손유순/1990 - 현재 소정도예연구소장, 1999 - 2000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도자기기술학과 강사, 2001-경기도세계도자기엑스포 개막식(김대중 대통령 접견), 2002-국제도자 워크샵 초대작가 – 한국도자재단, 2004-경기도으뜸이 도자기 부문 선정(청자 참나무재유 개발)-경기도지사, 2014-사단법인) 다온시문화협회 시인, 본지 도자기 부문 자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