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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일우재단, 제 11회 일우사진상 수상자 발표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0-02-08 09: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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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안나 작가(출판부문), 안종현 작가(전시부문), 김석진 작가(보도 및 다큐멘터리 부문), 사진집 출간(출판부문), 활동비 및 전시회 개최(전시부문) 등 작품활동 지원


[우성훈 기자] 한진그룹 산하공익재단인 일우재단에서 제 11회일우사진상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키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제 11회 일우사진 상수상자는 출판부문 임안나(49세) 작가, 전시부문 안종현(38세) 작가,  보도 및 다큐멘터리부문에 김석진(40세) 작가가 선정됐다.
 
출판부문에서는 ‘불안의리허설’ ‘절정의 재구성’등의 연작을 통해 동시대의 실제 사회적 재난과 비극, 미디어사이에서 발현되는 불안함을 주제로 다룬 임안나 작가가 선정됐다.  
 
임 작가는 전쟁의 표면적인것외에 여성, 개인적, 감정적인 부분을 작품에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작가 본인의 유년기 경험을 작품에 담아낸 진정성부분과 SNS 채널을 활용해 관객참여를 유도하는 방식 등 예술성과 감각성이돋보인다는점에서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시부문에는 사회의 광범위한 공간과 사람, 사회주변부의 복합적인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아 사진의 기록적인 측면을 작품에 적극 활용한 안종현 작가가 선정됐다.
 
안 작가는 유흥가의 모습, 도시의 낯선 시간 등 매번 다른 공간에 있는 듯 한 사회의 여러 단면, 다양한 사람들이 활동하는 다양한 시간과 시점에 대한주제의식과 사진을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적 해석에 대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보도 및 다큐멘터리부문의 수상자로는 한국사회의 입시교육의 문제를 다큐멘터리로 다룬 김석진 작가가 선정됐다. 한국사회의교육, 입시문제를 현장에서 교사만이 담을수 있는 내용으로 오랫동안 관찰하며 탐구해 온 지속성에 높은 평가를 주었다.
 
한국다큐사진역사에서 처음으로 이런 주제가  다뤄진점이 국제적으로도 흥미롭고 교육자로서 교육현장에서 직접입시교육문제를 추적해 완성한 작품은 진정성 측면에서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 11회 일우사진상의심사위원단으로는 박평종 사진평론가, 박상우 서울대미학과교수, 신보슬 토탈미술관큐레이터를 비롯해 독일우테놀(Ute Noll) 우노아트스페이스(UNO Art Space, 독일소재전시관) 디렉터, 미국 데이비드드레이크(David Drake) 포토갤러리(Ffotogallery, 영국소재전시관) 디렉터 등이 참여했다.
 
일우사진상은 매회 2~3명의 열정적인작가를 선정해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키 위해 작품제작과 전시, 출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공모대상을 사진매체를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으로 참여의 기회를 확대하고, 전문적인 심사방식과 수상자들을 위한 실질적인 특전으로 인해 국내 최고권위의 지원제도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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