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감과 디자인이 향상되어 부스마다 관람객들이 방문하였다./이승준[이승준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디자인 전문 전시 축제 ‘ 제 18 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 이 이달 4 일부터 8 일 까지 5 일간 삼성동 코엑스 C 홀에서 열렸다.
2002 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18 회째를 맞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 역량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알리고 국내 브랜드들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키 위해 기획된 전시다 . 지난 17 년 간 총 1,533 개의 브랜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4,260 여 명의 디자이너를 배출 , 누적 관람객 103 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디자인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디자인 교류의 장 ( 場 ) 으로 자리잡았다.
공간이 심플하며 강아지용 방석을 전시한 공간이 예쁘게 되어 있다./이승준
올해 행사는 ‘ 서울 에디션 (Seoul Edition)’ 을 주제로 흥미로운 창작자와 풍부한 문화 콘텐츠 , 개성 강한 지역색이 뒤섞인 ‘ 서울 ’ 의 창조력에 주목했다 . 최신 유행과 전통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 ‘ 서울 ’ 을 각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재해석하여 다양한 디자인 콘텐츠를 통해 선보였다 .
특히 이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기존 B 홀 보다 더 넓어진 C 홀로 확장돼 진행됐고,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를 포함해 250 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의 전시 구성은 ▲디자인 주도기업 ▲디자인 전문기업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글로 벌 콘텐츠를 비롯해 신설된 ▲일러스트레이션 관 ▲지속 가능 라이프스타일 관 등이 추가되어 더 욱 다양해졌다 . 동시행사로는 세계적인 디자인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디자인 세미나와 ▲서울 디자인스폿이 진행됐다.
서울시에서도 디자인에 대한 전시를 하였다./이승준
새롭게 구성된 지속 가능 라이프스타일 관에서는 폐기된 자원에 디자인 , 창의성을 더해 ‘ 새활용 ’ 을 위한 디자인 솔루션을 보여주는 제품들이 공개됐다 .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최근 세계적으로 ‘ 지속 가능성 ’ 에 대한 사회적 고민이 확산됨에 따라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지류 티켓 및 포 스터 사용을 자제하고 구조물 낭비를 줄이는 등 행사장 차원에서의 ‘필 ( 必 ) 환경’ 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에서도 자사 부스를 만들어서 참가하였다./이승준
일러스트레이션 관에서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선정한 ‘ 올해 주목해야 할 일러스트레이터 ’ 들의 전시가 펼쳐졌다 . ‘ 하나두리 ’, ‘ 이사림 ’, ‘ 조구만 스튜디오 ’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을 선보였다 .
12 월 4 일부터 5 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는 디자인 세미나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새로운 비전과 혁신 적 사고에 대한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하는 자리였다 . 이번 세미나에는 화려한 컬러와 패턴을 특징 으로 에르메스 , 발렉스트라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해온 디자이너 ‘베단 로라 우드 (Bethan Laura Wood)’ 등을 포함한 글로벌 연사가 강연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