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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오만철 교수, ‘5.18의 영혼 도자회화와 만나다’ 개인전 개최
  • 박광준 기자
  • 등록 2019-12-04 22: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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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융합예술대학원 포슬린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오만철 교수가 ‘5.18의 영혼 도자회화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12일부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세종대학교 

[박광준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융합예술대학원 포슬린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오만철 교수가 ‘5.18의 영혼 도자회화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12일부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전시를 열고 있다.


백자도판에 그림을 그리고 이를 다시 구워내기를 반복하는 도자회화라는 기법을 천착해온 오만철 교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5.18 영혼들’이라는 제목으로 인권변호사 홍남순 선생을 비롯해 민주열사 윤상원, 박기순 등의 모습을 도자회화로 재현했다. 


오만철 교수는 “도자회화의 영원히 변치 않는 특성을 통해 잊혀지지 않고 계승돼야 할 5..18의 정신을 예술작품으로 담으려 했다”고 창작의 동기를 밝혔다. 


오 교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미국, 영국, 프랑스 등지의 초대전과 아트페어 등을 통해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지난 10월 인사동 통인옥션갤러리에서 ‘달항아리를 향유하다’개인전을 통해 달항아리를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는 11월 14일부터 대영박물관 앞에 위치한 한컬렉션 갤러리에서 4년 연속 초대전을 열고 있고, 내년 2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아트플러스 갤러리에서의 초대전이 예정돼 있다. 


오 교수는 중국과 한국의 작업실을 오가면서 바쁜 전시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세종대 융합예술대학원 포슬린학과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전통과 현대, 도예와 회화가 융합된 도자회화가 향후 대안적 예술로 커다란 잠재성을 지니고 있다”면서, 포슬린 아트의 밝은 내일을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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