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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 홍인기 기자
  • 등록 2019-11-27 18:4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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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 : 장수의지휘대

 [홍인기 기자] 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는 1,095m의 태뫼식 산성과 산 정상부에 복원되어 있는 권율 장군의 승전과 관련된 장대(1)를 말한다.

   

독산성은 독성산성이라고도 불리는데, 오산과 수원, 화성에 걸쳐 펼쳐진 평야 한가운데 우뚝 솟아 주변을 두루 살필 수 있는 군사적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다. 독산성은 백제 시대에 처음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통일 신라와 고려 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이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때 권율 장군의 승전으로 군사적 중요성이 강조됐고 여주 파사성, 용진 토성 등과 함께 도성을 방어하는데 중요한 근거지가 됐다.

   

기록에 의하면, 임진왜란 중인 선조 27년(1594)에 경기도 관찰사 유근이 백성들과 함께 4일 만에 고쳐 지었고, 임진왜란 이후 선조 35년(1602)에 방어사 변응성이 석성으로 다시 지었다. 정조 16년(1792)에는 70일간 새로 짓는 것과 비슷하게 큰 규모로 공사를 했고, 정조 20년(1796) 수원 롸성이 완공된 이후 협수체제(2)를 구축했다. 


산꼭대기에는 세마대가 복원되어 있으며 동문 안에 보석사가 있다. 내부시설로는 성문 5개, 치(3) 8개, 우물 1개, 수로 1개가 남아있다.


협수체제 : 서로 협력하여 지키는 구조

치 : 성벽을 일부러 밖으로 돌출시켜 쌓은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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