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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사찰 139] 무학대사가 태조에게 진언해 ‘동악단’ 세워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4-04-15 09:04:04
  • 수정 2024-04-15 0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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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강원도 원주 국형사의 동악단의 시초는 조선 초 무학대사가 계룡산에 머물면서 산신을 현몽한 뒤에 태조에게 진언해 오악단(五嶽檀)을 세웠다고 한다. 이렇게 세운 오악단은 계룡산 신원사에 중악, 황해도 구월산에 서악, 지리산에 남악, 묘향산에 북악 그리고 원주 국형사에 동악을 세웠다고 한다



이렇게 해 탄생된 국형사의 동악단은 조선시대 정종의 둘째딸인 희희공주가 늘 병약해 어떤 약을 써도 치료가되지 않아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드리면서 샘물을 마셔 병이 나았고, 공주의 병이 치료되자 정종은 크게 기뻐하면서 절을 크게 확장한 것은 물론이고 몸과 마음의 아픔이 형통해 지는 곳이라 해 나라 國자와 형통할 亨자를 하사해 당시 보문암과 고문암 등으로 불리던 명칭 대신 國亨寺로 바꾸었고, 전통사찰의 고귀한 역사를 간직하고 국태민안을 빌었던 유서 깊은 사찰로 자리매김 했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된 국형사 동악단은 그동안 유명무실한 채로 있다가 1982년 국향사의 신도회에서 옛 동악제를 부활시키기 위해 복원했고, 원주시 최대 문화축제인 치악산문화제를 개최할 때 이곳 동악단에서 봉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사진-박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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