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기자]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이 8일 고 민병갈 설립자 22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추모식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에서 고인의 약력보고, 묵념, 추모사,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식에는 천리포수목원 이은복 전 이사장, 林山 민병갈박사기념사업회 박노균 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김건호 원장은 추모사에서 “민병갈 설립자는 지구촌 곳곳에서 기후 위기로 재난을 겪는 현 상황에서 식물의 피난처인 천리포수목원이 더욱 소중한 공간임을 알게 했다”면서, “민병갈 설립자가 남긴 식물과 귀중한 자료들을 보존.관리해 미래 후손들에게 소중한 자산으로 남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