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사교육 카르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 혐의를 받는 전·현직 교사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전날 전.현직 교사 등의 주거지에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수능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평가 출제에 참여한 교사 24명이 유명 학원 등에 문제를 판매했다며, 이 중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하고 22명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했다.
감사원도 지난달 사교육 카르텔 의혹과 관련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교원과 학원 관계자 56명에 대한 수사를 경찰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