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도입한 늘봄학교 안착을 위해 늘봄학교에 투입되는 강사들의 임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강사료 인상 대상 강사는 늘봄학교 중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는 외부강사 및 교사로, 도내에 4천900여명이다.
이들은 현재 시간당 4만원의 강사료를 받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달 3주 차까지인 늘봄학교 적응기 이후인 이달 27일부터 시간당 6만원으로 올려 지급하기로 했다.
농산어촌 등 강사를 구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학교는 최대 8만원까지 지급할 수 있다.
늘봄학교는 원하는 초등학생이 모두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올해 2학기 전면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에서는 전체 초등학교의 73%에 해당하는 975곳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