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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구석 구석 249] 전통농경문화 알리기 위해 설립한 '농업박물관'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4-02-15 08:53:36
  • 수정 2024-04-10 22: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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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훈 기자] 농업박물관(農業博物館)은 지난 1987년에 최초 개관해, 2005년 7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농업역사관.농업생활관.농협홍보관 등 3개 전시실에 2,000여 점의 농경유물을 비롯해 농촌 들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논과 밭, 전통농가와 장터모습, 농업유적지 등을 입체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농업박물관(農業博物館)은 도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과 우리 전통농경문화를 알리기 위해, 1987년에 농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전국 1,300여 개 지역농협과 조합원의 참여와 협조로 농업유물을 모아 설립했다.


농경문화 연구와 농경유물 발굴 및 보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현재 5,000여 점의 농경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유물 2,0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도시민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체험을 통해 농업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물관은 연면적 3,460㎡의 규모에 상설전시실.기획전시실.영상실.체험실 등을 갖추었고, 상설전시실은 지상 2층 지하 1층의 3개 층에 농업역사관.농업생활관.농협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야외에는 전통 논과 밭이 꾸며져 있다.






1층 농업역사관에는 초기농경.정착농경의 시작, 농업생산력의 증대, 대량생산농경의 시대, 전통농경의 발달, 근현대 농경 등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농업발달사를 시대 순으로 전시하고 있으며, 영상자료와 축소모형을 통해 각 시대별 농경문화의 모습을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다.


2층 농업생활관은 논밭의 사계, 농경의례, 전통농가의 삶, 전통장터 모습을 유물, 모형, 영상을 통하여 전시하고 있다.





지하 1층 농협홍보관에서는 농협 알아보기, 고품질 우리 쌀, 안전한 우리 축산, 세계로 뻗어가는 농협식품 등 농협의 역사와 사업, 우리 농업의 우수함과 우리 농축산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영상과 정보검색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전시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되고, 월요일.1월1일.설날 및 추석 연휴는 휴관한다. 관람시간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이고, 동절기(11월~12월)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다. 관람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5번 출구에서 100m(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사진-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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