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용부 장관 신년사 “노사법치 확고히 할 것...유연근무 등으로 생산성 강화”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4-01-01 19:09:52

기사수정


[이승준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사법치가 뿌리내리고, 일자리 수요와 공급이 원활하며 공정.상식.안전의 원칙이 있는 노동시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세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 미래세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노사법치를 더 확고하게 다져 현장 노사관계를 발전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상생의 산업.노동생태계를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유연근무 등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생산성 높은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사가 협력하는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정부 지원으로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노동규범의 현대화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이어 "사회적 대화가 복원된 만큼, 근로시간, 임금체계, 법적 보호의 사각지대 등 노동시장의 산적한 문제를 국민의 관점에서 논의하고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위기의 해법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에 있다"면서, "청년의 시각에서 고용노동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모가 같이 육아를 하는 맞돌봄을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


중대재해와 관련해서 그는 "조금씩 줄어들고 있으나, 더 획기적으로 줄어드는 가시적 성과를 위해 자기규율 예방체계의 현장 안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올해는 50인 미만 취약사업장 안전보건체계 구축에 역량을 총 집중하겠다"면서, "83만 개 사업장 대상 산업안전 대진단을 실시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성공의 길을 찾아서더보기
 황준호의 융합건축더보기
 칼럼더보기
 심종대의 실천하는 행동 더보기
 건강칼럼더보기
 독자기고더보기
 기획연재더보기
 인터뷰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