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도, ‘서부권 뿌리기업 간담회’ 개최
  • 한부길 기자
  • 등록 2023-12-22 21:27:43

기사수정
  • 뿌리산업 기업지원 사업 추진성과 공유…기업 건의사항 청취


[한부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오후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도내 뿌리산업 관련 중소기업과 ‘경남 서부권 뿌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경남도가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애로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한 도내 중소기업 대표 중 8개사의 대표.임원과 박민영 경남도 미래산업과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강성욱 수석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애로기술지원 사업’은 진주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의 연구 기반(인프라)을 활용해, 경남 서부권 뿌리산업 분야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정자동화․첨단화, 시제품제작․공정개선 지원 등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자체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1억 2천만 원씩 총 4억 8천만 원을 투입해, 23개사 26건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해 197억 9천8백만 원의 매출 증가와 38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 2020~2023년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애로기술지원 지원사업의 성과 및 향후 계획 ▲ 우수사례 발표 ▲ 뿌리산업 규제 발굴 및 애로사항 청취 ▲ 경남 서부권 뿌리산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애로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해, 자체적으로 부족했던 새로운 제품에 대한 기술개발, 기존 제품 혁신, 고급 기술 도입 등에 대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박사급 인력과 장비 등을 지원받게 됐고, 이를 통해 매출 증가와 고용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도 기업지원 사업을 기획하는 한편, 경남 서부권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박민영 경남도 미래산업과장은 “뿌리기술은 제조업의 근간이 되는 보이지 않는 핵심기술로서 조선, 항공, 로봇, 정보기술(IT)등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쟁력은 뿌리산업에서 시작된다”면서, “뿌리산업계의 목소리를 꾸준히 청취해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뿌리기업 6,053개사 중 진주, 사천 등 10개 서부경남 지역에 소재하는 뿌리기업은 614개사로 전체 10.1% 규모이고 공정기술로는 용접(277개사), 표면처리(92개사), 소성가공(80개사), 엔지니어링 설계(52개사)가 81.6%를 차지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