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 대학 연계 다문화 중학생 대상 멘토링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사진제공=안산교육지원청

[우성훈 기자]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은 안산대학교와 연계해 다문화 중학생 대상 멘토링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안산 선일∙성안∙석호중학교 학생(멘티) 21명은 지난 11일 안산대 호텔 조리학과 학생 멘토와 함께 직업에 대해 배우고 직접 요리체험을 했다.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호텔조리학과 탐색과 조리사 직무 소개 ▲닭강정 유래 및 조리 방법 소개 ▲닭강정 조별 조리 활동으로 구성해 다문화가정 학생이 직업 세계를 체험해 봄으로써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 9월부터 운영한 ‘안산대학교와 함께 하는 다문화 멘토링’ 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다문화 멘토링은 기초학력을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대학생 멘토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통한 정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1일에는 멘토∙멘티 팀별로 한국문화체험을 진행했다.

한국문화체험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대학로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팀별 문화체험, 오후에는 뮤지컬 공연을 관람했다.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지역 대학인 안산대학교와 연계한 다문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습뿐만 아니라 각자의 장점을 살려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꿈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