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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확의 계절...도시농업 체험.교육 행사 풍성
  • 미디어팀
  • 등록 2023-10-16 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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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7일까지 대구정원박람회 도시농업체험관 운영


[미디어팀] 대구광역시에서는 오는 17일까지 금호강 하중도에서 개최되는 대구정원박람회에 도시농업홍보관을 설치하고, 다양한 도시농업 체험․교육 행사를 운영한다.


도시농업체험관에는 탈곡기, 뒤주, 풍구 등 옛 농기구를 전시해, 직접 벼를 탈곡해보고 곡식을 털고 난 볏짚을 이용해 새끼줄꼬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실내 반려식물로 인기가 높은 화초를 준비해 돌림판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나누어 주는 행사도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도시농부학교, 반려식물 치료센터에서는 가정에서 화초 관리 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병충해 관리과 분갈이 방법을 실습을 통해 알아보고 평소 식물을 키우면서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상담도 진행한다.


무봤나?! 텃밭채소 피자만들기 체험부스에서는 2023년 도농상생 농업체험농장으로 지정된 11개소 농장을 대표해 우리 먹거리를 활용한 피자만들기 체험을 운영 중이다.


텃밭에서 나는 방울토마토가 우리 식탁에 오기까지 과정을 알고 토마토를 활용한 피자를 직접 만들어 현장에서 시식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우리 먹거리에 대한 소중함과 나아가 농업농촌에 대한 중요성을 전달했다.


한쪽 코너에는 군위군 대구 편입을 기념해 군위농산물 상생장터를 열고 군위 대표 농산물인 가시오이 홍보․시식 및 할인판매 행사를 운영한다. 상생장터를 통해 지역 농가를 돕고 시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는 데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기간 중에 운영된 옛탈곡기를 활용한 벼 탈곡 체험과 새끼줄 꼬기 체험, 떡메치기, 제기차기 이벤트는 박람회를 찾는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고, 동심으로 돌아가 어린 시절의 즐거운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이 됐다.



대구정원박람회 종료 이후에도 대구시에서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도농상생 농업체험투어는 수확기를 맞은 사과, 샤인머스켓, 알밤 등을 포함해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 체험 등을 운영하면서, 오는 11월 말까지 가족 단위 체험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 체험장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대구시에서 체험비를 지원해 인당 5천 원 할인된 가격으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운영 중인 반려식물 치료센터는 대구시 관내 화원 20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대구시민 누구나 신청을 통해 식물관리 상담과 무료 분갈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기 체험프로그램은 대구도시농업포털(cityfarm.daegu.go.kr)을 통해 상세내용 확인 및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화초돌봄 서비스단을 운영해 식물 관리 요령과 무료 분갈이 교육을 위한 현장 방문 서비스를 진행한다. 신청대상은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대구도시농업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이달 1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를 통해 대구 청년들의 신청을 받아 도시농업관리사 과정 이수를 지원하고, 수료자를 포함한 화초돌봄 서비스단을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청년에게는 일자리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진로․일자리 분야로서 도시농업을 홍보함으로써 도시농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농업을 활용한 체험과 교육은 흙과 식물, 먹거리를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우리에게 동심을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치유,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도시농업을 통한 휴식(쉼)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필수인 만큼 대구시에서 마련한 농업체험 프로그램, 반려식물 치료센터, 찾아가는 화초돌봄 등에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하셔서 치유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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