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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 등 클럽서 마약 유통 손님.종업원 88명 검거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9-26 17:45:38
  • 수정 2023-09-26 17: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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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압수물/사진=대구경찰청 제공[박광준 기자]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심 클럽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혐의로 종업원과 손님 88명을 검거하고 이 중 9명을 구속했다.


주로 20대인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대구와 부산, 서울 등 대도시 클럽에서 마약류인 케타민, 엑스터시를 투약하거나 판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중에는 지인의 권유로 호기심에 마약을 투약하거나, 클럽에서 마약을 접한 뒤 스스로 마약 판매상이 된 경우도 있다.


경찰은 클럽 종업원들이 손님을 끌기 위해 마약을 무료로 권하거나 유통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해 피의자들을 검거했다.


텔레그램 등 SNS 또한 마약 유통 수단으로 이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 과정에 케타민 99g(3천300명 동시 투약분)과 엑스터시 37정을 압수했다.


또 범죄 수익 2천600만 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 조치했다.


김무건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장은 "마약은 스스로 끊기 매우 어려워 호기심에라도 절대 접하면 안 된다"면서, "마약류 범죄에 따른 2차 범죄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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