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경찰서와 외사자문협의회가 관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장학금과 추석물품 등을 전달했다./사진제공=공주서[우성훈 기자] 충남 공주경찰서 외사자문협의회는 지난 18일 관내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유학생 대상으로 장학금과 물품 등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청사 나리홀에서 다문화가정 학생 및 공주대 외국인 유학생 등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어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족, 소외계층, 사각지대 등 다양한 가족을 대상해 추석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장학금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바른 성장과 외국인 유학생 교류 증진, 다문화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공주서와 외사자문협의회가 공동 지원으로 올해 8년째를 맞았다. 장학금은 총 6000만 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

추천은 공주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공주서가 심의를 거쳐 최종 10명(초등 4명, 중 3명, 고 3명, 유학생 2명)에게 지원된다.

김병길 공주서 외사자문협의회장은 “공주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소중한 꿈을 키워가길 바란다"면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따뜻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종민 서장은 “경찰과 지역사회의 협업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