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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나주 다문화 추석한마당’ 개최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09-23 22: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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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외국인 노래자랑 병행...다문화 사회 중요성 강조

한국전력거래소가 후원한 ‘나주 다문화 추석한마당 및 이주외국인 노래자랑’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우성훈 기자]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21일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명절을 보내는 외국인 주민들 대상으로 관내 다문화가족들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들과 ‘한국전력거래소와 함께하는 나주 다문화 추석한마당 및 이주외국인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전력거래소의 후원으로 나주시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하양진)에서 주관한 본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모국의 고유 의상을 입고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실력을 마음껏 펼쳐 관객들로부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가족들과 관객들은 참가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실어 주는 응원을 펼쳤다.


식전 댄스 공연에서 결혼 이주 여성 동아리 '레인보우걸스'가 아름다운 춤을 선보여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어서 민속놀이 레크레이션인 '윷놀이'를 통해 선물을 나누면서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그리고 송편과 한과 등의 전통 한국 음식을 같이 즐기며 추석의 풍성함을 같이 나눴다. 


이날 행사엔 윤병태 나주시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고 축사를 통해 행사를 후원해준 전력거래소 정동희 이사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심사를 맡은 전력거래소 김염형 팀장은 “오늘 이 행사가 다문화·외국인 가족들이 한국의 전통명절 ‘추석’의 의미를 나누며 더불어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는 문화 소통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선을 거쳐 참가한 9팀은 열띤 본선 경연을 펼쳤다. 한국살이를 통해 익힌 다양한 노래로 신명나는 경연을 펼친 끝에 ‘오라버니’를 부른 ‘공주마’팀(중국)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전력거래소와 나주시가족지원센터는 2018년부터 꾸준히 다문화 가정 지원사업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사회의 중요성과 통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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