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왼쪽부터), 김정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 위원장, 문희영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 총괄본부장이 후원금 전달식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DGB대구은행[우성훈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대구은행지부가 지난 2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에 대구.경북지역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비전찾기 해외문화체험'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해온 '비전찾기 해외문화체험'은 대구.경북 지역 아동이 넓은 세상과 다양한 견문을 체험해 꿈과 비전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DGB대구은행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을 통해 조성됐다.

대구·경북 다문화가정에서 선발된 아동과 인솔자 40명은 오는 10월 3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치민 일대를 방문해 현지 문화체험 및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원 전국금융산업노종조합 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은 "임직원들의 급여나눔과 마음을 모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비전 찾기 해외문화체험'사업을 다시 진행하게 되어 기쁘게 뜻깊다"면서, "선발된 아동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꿈과 비전을 찾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