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최근 유치원과 학교에서 교권 침해 사례가 잇따른 가운데 어린이집 보육교사도 3명 중 1명꼴로 권리침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육아정책연구소가 시행한 전국보육실태조사 결과 2021년 기준 보육교사의 30%가 어린이집 내에서 혹은 부모로부터 권리를 침해당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권리 침해 주체는 부모가 72%로 가장 많았고, 원장이나 대표자가 그 뒤를 이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교육부가 곧 발표할 교권보호 종합 대책에 보육교사 관련 내용도 담길 것"이라면서, "보육 활동 과정에서 고의나 중과실이 없는데도 과도하게 아동학대 신고 등에 시달리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