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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에 맞춤형 다문화교육 협력모델 구축할 것”
  • 우성훈 기자
  • 등록 2023-08-17 21: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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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 다문화교육특구 비전 선포

경남도교육청이 17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 비전 선포식’을 하고 있다./경남도교육청[우성훈 기자] 경남교육청이 17일 국립김해박물관 대강당에서 김해지역의 특색에 맞는 다문화교육 협력 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는 학교-교육청-지방자치단체-민간단체 등 지역 교육공동체가 연계해 다문화 학생과 비(非)다문화학생의 전인적 통합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만들고, 김해지역의 특색에 맞는 다문화교육 협력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운영하는 다문화교육 지원 사업을 말한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오는 9월부터 운영하는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 사업의 미래를 제시하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박종훈 교육감, 박병영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홍태용 김해시장과 김해지역 초.중.고등학교 관리자·담당 교사,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 운영에 협력하기로 한 지역 관계 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식은 진영금병초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다(多)가치 문화예술동아리의 ‘심청의 꿈’ 뮤지컬을 시작으로 안태환 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의 경과보고, 축사, 학생들의 꿈 발표, 박종훈 교육감의 미래 비전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미래 비전 발표에는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의 비전과 함께 다문화 학생의 통합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4가지 영역 △L1(Language) 언어 △L2(Learning) 학습 △ L3(Link) 정서.관계 △L4(Life) 생활의 ‘다(多)가치 통합 성장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도 포함됐다.


특히 L4(Life) 영역 중 보건 의료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에는 김해지역의 10개 병.의원과 약국, 8월에는 고신대학교 복음병원과 각각 업무 협약을 진행해 다문화 학생과 가족들의 의료 지원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해 다문화교육 특구는 비전 선포식을 기점으로 9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내년 3월부터 모든 김해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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