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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 남자보다 여자↑"...백신 맞으면 타 질환 위험 감소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3-07-05 09: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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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후에도 오랜 시간 기침, 호흡곤란 등 후유증을 겪는 일명 '롱코비드'를 겪는 비율이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의 코로나19 증후군 빅데이터 중간 분석 결과를 보면, 증후군을 겪는 비율은 전체 확진자의 0.4% 수준으로 남자(0.34%)보다 여자(0.47%)가, 10대 미만(0.11%)보다 60대 이상(0.87%)의 진단율이 더 높았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위험도 평가 결과, 2회 이상 접종자는 미접종자 대비 심혈관질환, 혈전 관련 질환, 신장질환, 호흡기질환, 간경화, 당뇨 등의 발생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미접종자의 위험도를 1로 봤을 때 심정지의 경우 2회 접종자의 위험도는 0.46, 간질성 폐질환의 경우 0.38로 낮아졌다.


3회 접종자는 2회 접종자와 비교했을 때 심장, 신장 질환의 발생 위험이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국내 오미크론 유행 시기인 지난해 1월 14일부터 4월 15일까지 1,200만여 명을 대상으로 4개월 추적관찰을 해 27개 주요 질환 발생 위험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등을 비교 분석했다.


질병청은 향후 코로나19 급성기에 복용한 치료제가 코로나19 증후군에 미치는 영향 등 중장기적 연구를 계속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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