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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경제바보 서영찬, 경제인간 되다’ 출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3-06-24 17: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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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가 경제 신간 ‘경제바보 서영찬, 경제 인간 되다’를 출간했다.

‘경제바보 서영찬, 경제인간 되다’는 사실 한 편의 재미난 소설이다. 서른두 살의 평범한 5년 차 직장인 서영찬이 경제에 눈을 뜨게 되고, 주변의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경제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다.

주식투자, 부동산투자, 미래 산업변동, 가계재무플랜, 수익형투자, 파이어족의 기본 핵심에 대한 이야기들이 재미있게 펼쳐지지만, 내용 속에 나와 있는 경제 지식의 깊이는 결코 얕지 않으며, 중요도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현대 자본주의 경제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숙지해야만 하는 아주 중요한 내용들로 구성됐다.

2023년부터 앞으로 15년 2038년까지, 서영찬은 어떠한 경제적 성장을 이루고 어떠한 미래를 맞이하게 될까? 이 책은 소설이자 경제 서적이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미래 예언서이기도 하다.
경제바보 서영찬, 경제인간 되다’, 이돈녕 지음, 바른북스 출판사, 380쪽

이돈녕 저자는 서평을 통해 대원외고 졸업 후,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과 경제학을 전공했고, 2023년 현재 만 46세이다. 포스코 그룹에서 해외사업, 기획, 투자 업무로 20년 가까이 근무했고, 만 44세가 되자 준비된 은퇴를 통해 현재 2년째 경제적 자유의 삶을 누리고 있다. ‘경제바보 서영찬, 경제인간 되다’는 픽션이 일정 부분 가미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이기도 하다.

출판사는 이 책에 대해 경제학 수업이 재미있을 수가 있을까? 중고등학교 시절 사회시간에 경제 수업을 생각해보거나, 혹은 대학에서 경제학을 배운 분들이 있다면 재미를 느끼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아마도 이는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 경제학이 나를 위한 경제학이 아니라, 회사나 조직의 발전을 위한 경제학이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학교에서는 물론 사회에 나온다고 해도, 내가 돈을 모으고 불리고 부자가 되기 위한, 나를 위해 진짜 필요한 경제학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그래서 인터넷과 SNS를 통해 부자 되는 길을 찾아보지만, 정보는 넘쳐 홍수가 되고 어떤 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우선 재미가 있다. 서영찬의 현재와 15년간 미래 이야기를 통해 주식과 부동산 투자, 미래 산업변동 등의 내용들을 쉽게 풀어 가고 있지만, 현대 경제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재테크의 핵심들을 절대 놓치지 않고 있다. 책의 형식은 소설이지만, 내용은 어떠한 꼼수나 팁을 가르쳐 주는 다른 경제 서적들과 달리 정통의 경제 서적에 더 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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